이번주는 '동남아여행지순위'에 대해 시리즈로 포스팅하고 있다. 첫 포스팅을 필리핀으로 시작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만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한다.

  대만은 내가 아주 아주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여유가 있을 때마다 쉼을 가지러 가곤 한다. 대만은 요즘 엉청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 여행지다. 그 이유는 대만이 '먹방의 성지'기 때문이다.  대만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는데, 특히나 야시장이 매우 발달 되있어 로컬푸드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 우리에게도 친숙한 '망고빙수', '버블티', '사오롱바오'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음식들이 많다.

  대만은 중국과 일본의 식문화과 공존하는 나라인데, 중국에 비해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 한국인들 입맛에도 아주 잘 맞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대만에서 방문한다면 11 우육면을 하기를 권한다. 우육면은 정말 사랑이다

  또 최근에 <꽃보다 할배>에서 대만이 소개되면서 대만은 한국인들에게 아주 친숙한 나라가 되었다. 실재로 대만을 가보면 한국인들을 정말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대만에 "까르푸'라는 한국 '이마트' 같은 24시간 대형마트가 있는데 성수기에는 31이 한국사람일 정도로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한다. 그 결과 유명한 대만 맛집들에는 한국어 메뉴판이 있고 또 한국어를 하는 종업원들이 있는 경우가 많다


, 그럼 동남아행지순위 2번째 포스팅 '대만'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자.


대만의 날씨 - 고온다습한 열대기후

 


 대만은 부산이나 인천에서 2시간정도면 갈 수있는 비교적 가까운 나라다. 대만은 열대기후 여름의 경우 평균 37의 더운 날씨를 자랑한다. 아무래도 섬나라다 보니까 고온다습한 기후 여름 여행은 썩 추천하지 않는다. 

  필자는 올 여름 한창 더울때 대만을 다녀 왔는데 올해 우리나라가 너무 더워서 대만은 시원하게 느껴졌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열대기후인 못지 않다. 따라서 사실 여름에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대만 여행하기 가장 좋은 날씨는 아무래도 초겨울이다12쯤 대만을 방문하면 17~18도정도로 딱 여행하기 좋은 날씨다. 대만 여행을 계획 한다면 겨울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 - 101타워, 스린야시장

   대만의 랜드마크는 '101타워'. 대만에서 가장 높은 고층 빌딩으로 우리나라의 63빌딩 보다 무려 38층이나 높은 빌딩이다. 대만은 현대와 전통이 잘 어울러져 있는 나라인데, 101타워를 보면 현대의 미를 맘껏 경험 할 수 있다

  101타워에 올라가 보는 대만의 야경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단 필자는 고소공포증이 있어 101층에 올라가자마자 내려왔다. 101타워 전망대 아래가 유리로 되있기 때문에 높은 곳을 무서워 하는 사람이라면 가지말기를 바란다

   대만은 밤문화, 길거리 문화가 상당히 발달 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대만을 생각하면 '후진국'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대만도 우리나라만큼 살기 좋다. 심지어 우리나라보다 편의점이 많다. 이건 아마 일본의 영향인듯 하다

  무엇보다 대만이 먹방의 성지인 이유는 '야시장' 때문이다. 대만에는 여러 야시장들이 새벽까지 열리는데, 그 중 가장 큰 곳이 '스린 야시장'이다.  

 스린야시장에는 정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열대기후의 나라인만큼 과일을 즉석에서 갈아서 파는 생과일주스가 인기. 과일별로 맛이 복불복이니 선택 해야한다. 그 외에도 치파이, 왕자치즈감자, 닭날개 볶음밥 등 먹을 거리가 많으니 한번 쭉 돌아 보길 바란다

  스린야시장 외에도 대만에는 야시장이 참 많다. 그리고 대만의 시내라고 할 수 있는 '시먼딩'에 가도 야시장처럼 길거리 음식이 많다


센과 치히로의 배경이 된 "지우펀"

  대만의 지우펀은 센과 치히로의 배경이 된 곳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센과 치히로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특히나 이곳은 일제강점기 당시 지어진 일본양식의 건물들 때문에 중국과 일본의 문화가 결합된 오묘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지우펀은 타이페이에서 버스로 1시간30분가량을 이동해야 한다. 거리가 조금 멀기는 하지만 대만 여행객이라면 꼭 들려야 할 장소이기도 하다. 지우펀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지옥펀'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붙여진 별명이다. 여행 성수기에 지우펀을 가면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다. 거기에 지역 관광객들까지 몰려 말그대로 '지옥펀'을 경험 할 수 있다

  지우펀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 '지산제'이다. 지우펀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상점가를 통칭하는 말이다. 지우펀은 + 모양으로 길이 나있는데 가로축에 상점가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앞서 말했듯이 대만은 중국과 일본의 문화가 융합되어 매우 독특하고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다. 지산제에 가보면 여러 상점들이 있는데 정말 독특한 물건들을 많이 판다. 주로 여기서 기념품을 많이 사가지고 가니 한번 쭉 둘러 보기를 추천한다

  두번째는 '수치루'라는 곳이다. 이곳은 지산제를 중간쯤 교차되는 세로축의 거리로 나가면 보이는 곳으로 '홍등거리'로도 유명하다. 이곳은 센과 치히로의 여관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길 양쪽으로 전통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찻집들이 즐비해 있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웨이팅은 기본이다

  수치루는 밤이 되면 홍등이 밝혀지는데 정말 예쁘다. 수치루에서 바라보는 대만의 야경은 최고의 절경이라고 할 수 있다. 전망 좋은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홍등이 밝혀진 거리를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마음이 평안해진다


현대와 전통의 조화 항구도시 "가오슝"


  가오슝은 대만의 2의 도시세계적인 항구도시로 유명하다. 가오슝에는 대만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고층건물과 현대적 양식의 건축물들이 즐비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외각으로가면 대만 전통의 건축물들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의 미와 전통의 미가 혼합 되어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타이페이에 101타워가 있다면 가오슝에는 85빌딩이 있다. 101타워 만큼의 웅장함이나 위엄을 뽐내지는 않지만 한번쯤 가볼만은 하다. 101타워는 입장료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는데 85빌딩의 경우 입장료도 저렴하다. 85빌딩은 아침보다는 밤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가오슝은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다. 그리고 가오슝의 야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곧 85빌딩이다.



  가오슝에 간다면 꼭 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것은 '아이허'. '아이허'유람선인데 입장료도 저렴하다. 밤에 타는 유람선은 그 분위기가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 않는가? 유람선을 타고 강을 한바퀴 돌면서 가오슝의 야경을 감상하기를 바란다.


본 포스팅에서는 동남아여행지순위 best ② 

'대만'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대만은 필자가 꼭 가보길 추천하는 여행지다.

쉼이 필요할 때,  가볍게 한번 다녀오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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