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등학생때 한창 유행했던 것이 '토토', '사다리 게임' 같은 '불법 배팅 게임'들이었다. 챔피언스 리그 기간만 되면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전력 분석을 하고 이길 것 같은 팀에 생각보다 큰 돈을 배팅 하였다. 

  당시 내 기억으로 고등학생들이 30만원이상의 돈을 배팅 한 것도 기억이 난다. 그래서 돈을 꽤나 많이 딴 친구들이 있는 반면에 돈을 모두 잃고 절망하는 애들도 있었다.

  이런 식의 스포츠토토의 문제는 '도박성'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다. 토토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흔히 '토쟁이'라고 불렀는데, 일종의 중독이 되어서 매일 같이 토토 들여다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토토'는 엄연한 불법이다. '사행성'을 조장하고 큰 돈을 배팅하게 함으로써 어쩌면 한 인생을 망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모든 '스포츠토토'가 불법인 것은 아니다. 대다수 '토쟁이'들이 배팅 하는 사이트들은 불법 사설 사이트들이겠지만, 체육진흥원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합법적인 사이트'가 있는데 그곳이 바로 '베트멘토토'다.


합법적인 스포츠토토 사이트 '베트멘토토'(http://www.betman.co.kr)

▲베트멘토토 메인화면

  우리가 보통 '토토'하면 '불법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분명 스포츠 결과에 따라 돈을 배팅하고 '돈 먹고 돈 먹기' 식의 게임은 '사행성' 다분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사설 사이트에서 운영되는 토토들의 경우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우리가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100원 200원씩내고 하던 '판치기'도박이라고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물론 선생님들이 사행성으로 하지 말라고 하긴 하지만, 그 판치기로 인해 패가망신하는 일은 없다. 적은 돈으로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순기능도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체육진흥원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스포츠토토' 사이트다. 그래서 배트멘토토의 경우 배팅액이 상한선 1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재미를 위한 게임이 되어야지 '불법'이 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토토는 무엇인가?

▲토토 게임 하는 법

  '토토'는 아주 간단한 게임이다. 종목은 야구, 농구, 축구, 골프 등 다양한 종목들이 존재 하는데 축구 기준으로 홈팀의 경기 결과를 승무패로 맞추는 게임이다. 종목별로 승무패가 아닌 승1패, 세트스코어 등 맞춰야 하는 항목들이 세분화 되거나 다를 수 있다.




▲1등은 14경기 적중

  승무패만 맞추면 된다니 확률이 3/1이나 되잖아! 너무 쉬운거 아니야? 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왜냐하면 14경기의 경기를 모두 맞춰야 1등이기 때문이다. 최소 11경기는 맞춰야 4등을 할 수 있다. 생각보다 확률이 높지는 않다. 따라서 토토를 잘하기 위해서는 경기를 잘 분석하고 각 팀별 전력을 잘분석하여 배팅하는게 중요하다. 


  스포츠토토는 어디까지나 재미로 하길 바란다.

하루에 10만원 제한이 걸려있지만

매일 10만원씩 탕진하다 보면

이 또한 치명적인 도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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