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월이 다 지나가 6월이되었습니다. 5월 중순부터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에어컨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에어컨을 들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언제나 실내에만 있을 수도 없기 때문에 

그 대용품으로 작은 크기의 선풍기가 한 때 유행을 타기도 했습니다. 작년의 경우 스마트폰에 usb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초미니 선풍기가 유행을 했죠. 그런데 올해는 그 유행을 넘어 손바닥 보다 조금 큰 크기의 '휴대용 손풍기'가 유행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손풍기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손풍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터졌기 때문입니다. 


(출처.YTN)


5월 11일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의 초등학교에서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하여 초등학생 13명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중 2명은 다리에 1도 화상을 입었고, 11명은 연기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합니다. 


(출처: NEWSIS)




휴대용 선풍기는 학교 인문 문구점을 비롯해서 길거리 좌판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유행처럼 번저 안파는 곳이 없을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휴대용 선풍기가 유행을 하기 시작한 것은

편리함 뿐만 아니라 가격 또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제품별로 가격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7000원~15000원 사이에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습니다. 또 예전에는 건전지를 소모품으로 사용해야 했으나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의 경우 휴대폰 중전기로 충전해 사용한다는 점도 유행의 큰 메리트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 합니다. 



휴대용 선풍기에는 리튬전지가 들어 갑니다.

휴대푠의 배터리와 동일한 역활을 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리튬전지의 경우 작고, 가벼움에도 많은 에너지를 저장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핫한 전기자전거,전기킥보드 같은 전동기에도 들어가는 배터리입니다.

그런데,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휴대용 손풍기의 경우 대다수가 저렴한 중국산 제품입니다.

이 경우 전자기기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KC인증마크가 없습니다. 

KC인증마크는 이 전자기기가 안정함을 보증해주는 마크입니다.

저렴한 중국산의 경우 원가 절감을 위해 조잡한 제품을 만들고

KC인증마크도 없는 배터리를 탑재하여 물건을 팔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휴대용 선풍기를 취급하고 있는 상인에 따르면

"물건 자체는 매우 조잡한데도, 없어서 못판다"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휴대용 선풍기를 구매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KC마크를 꼭 확인해서 구매 하셔야 합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그 자체로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안전 검수가 전혀 되지 않은 중국산 제품들이 문제가 됩니다.

또, 안전 검증은 배터리, 제품 모두 검증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유통 되어있는 제품의 3/1가량이 안전검수가 되지 않은 제품들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 손에 들려 있는 선풍기 3대 중 1대는 잠재적 폭탄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문제점은 KC인증마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인데요.

이 경우는 대부분 조작된 KC마크이기 떄문입니다. 


중국산 제품들의 경우 KC인증마크와 아주 유사한 마크를 제품에 새겨 놓고 안정한 제품인척 속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K마크만 보고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꼭 KC인증마크를 두번 확인 하셔야 합니다.

KC인증마크에는 '전자파적합등록번호'와 '전기용품 안전인증 번호'가 표시되어 있어야 진짜 KC인증마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지는 요즘 시원함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먼저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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