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향수 '조말론'

  이제 다시 향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름철 땀내로 인해 향수를 쓰지 못했지만, 이제는 향수를 다시 꺼내들 시기가 되었다! 가을이야 말로 가장 완벽한 향수의 계절이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잠자고 있는 향수들 중에 당신은 무엇을 꺼내겠는가? 나라면 '조말론' 향수를 꺼내겠다. 가장 무난하면서도 독특한 향을 내뿜는 조말론이야 말로 믿고 쓰는 향수 아닐까?

  조말론 향수 중 최고는?

  이처럼 믿고쓰는 조말론 향수 중에서도 최고는 어떤 향수일까? 순위 메기기 좋하는 필자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조말론 향수 순위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1. 블랙베리 앤 베이

  먼저 추천하는 향수는 '블랙베리 앤 베이'다. 필자는 포스팅을 하기전에 다른 블로그를 많이 방문해본다. 객관성유지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대다수의 블로그에서 1위에 뽑힌 놈이 바로 '블랙베리 앤 베이' 되겠다.

  이 친구는 상당히 이국적인 달콤함이 특징이다. 필자가 조말론 향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티 나지 않는 은은한 향 때문이다. 블랙베리 앤 베이 또한 자극적이기 보다는 은은햔 향이 일품이다. 

  단 블랙베리는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블랙베리는 중성적인 향을 가지고 있기 떄문에, 여자보다는 남자향에 가깝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블렉베리 앤 베이를 사려고 한다면 꼭 향을 맡아보고 사기를 바란다. 

 

 

 2.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는 대표적인 시트러스 계열프리지아와 페어향을 조합한 향수다. 향을 표현하자면 '달콤한 배' 향이 난다. 부담스럽지 않은 은은한 향어울어지는 꽃향남심을 자극한다!

  은근히 블랙베리 앤 베이는 취향을 많이 타는 편인데, '잉글리쉬'는 대체적으로 호불호 없이 평이 좋다. 8월 갤러리아 향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하니 믿고 쓸만한 향수 되겠다.

 

 

 

 3. 넥타린 블로썸 앤 허니 

  넥타린 블로썸 앤 허니의 향을 두고 ''유쾌하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향이 유쾌하다니 조금 이해하기 힘든 표현이지만, 향을 맡아 보면 이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힘이 있다.

  넥타린 블로썸은 달달하고 상쾌한 복숭아 향이 난다. 뭐랄까, 무거운 느낌의 향수 보다는 가볍고 부드러운 향이 특징이다. 공식홈페이지에 설명에 따르면 "이른 아침 런던 코벤트 가든의 시장" 향기라는데 뭔 소린지 1도 모르겠다. 

  아무튼 청순 가련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딱 추천해주고 싶은 향수이다. 복숭아 향이라 너무 흔한 향이 아니냐? 라고 할 수 도 있겠지만, 뿌려보면 아주 단순한 복숭아 향만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필력이 딸림을 용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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