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가 많이 발전하면서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성수기에 인천공항을 가면 정말 사람이 미어 터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많이 늘었지만 아직 해외여행에 대한 정보들은 많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다. 

  특히나 항공권싸게사는법에 대해서 특히 그렇다. SNS에 보면 해외여행 다녀왔다는 후기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고비용, 저효율로 다녀 왔다는 사실을 자주 접하게 되니 말이다. 

  사실 항공권 가격은 정말 고무줄 같아서 지멋대로 올랐다 내렸다 한다. 오죽하면 통계학자들이 가장 통계내기 힘든 것이 '항공권 가격'이라고 하겠는가.  그렇다고 항공권을 싸게 사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싸게 사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로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존재 하는 것 아닐까?

따라서 오늘은 항공권 저렴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 것이다.

항공권 싸게 사는 법 1- 티켓은 일요일에 사라!

  완전한 정설이라고 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항공권 싸게 사는 법 중 가장 간단한 방법은 티켓을 일요일에 사는 것이다. 최근 항공조사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항공권은 일요일에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한다. 이 데이터는 2013년 1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조사한 데이터로, 일요일에 산 사람은 약 110만 달러(12만 5000원)를 절약 했다고 한다. 

  데이터가 시간이 좀 지난 것이긴 하지만 이 방법은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 물론 모든 항공편에 이것이 법칙처럼 적용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분명 일요일에 파는 티켓이 평균적으로 봤을때 저렴한 것은 사실이다. 필자도 작년 겨울에 일요일에 제주도 티켓을 18000원에 구매한 경험이 있다. 따라서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일요일에 티켓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항공권 싸게 사는 법 2- 최소 19주전에 구매해라!

  올해 7말8초 여행 성수기에 올라왔던 한 기사의 내용에 따르면 항공권 구매에도 '황금타임' 있다고 한다. 항공권 가격은 정말 들쑥날쑥 예측하기 힘들지만 '일찍 구매하면 저렴하다'는 법칙은 일반적으로 적용 할 수 있다. 

  항공권을 구매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여행 가격비교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의 경우 평균 19주전에 예약했을때 가장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최소 19주전부터는 여행 일자에 맞춰 항공권 구매를 염두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게으를 수록 항공권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는 점 꼭 기억하자. 

  필자의 경우도 대만을 2번 다녀 왔는데, 첫 여행은 5달 전에 두번째 여행은 1달전쯤 항공권을 구매 했다. 그런데 같은 대만을 가고도 항공권 가격은 10만원이 넘게 차이 났다. 대만 왕복 항공권이 저가항공 기준으로 20만원정도라는 것을 생각할때 10만원의 차액은 매우 큰 금액이다. 물론 당연히 일찍 구매했을때 10만원 저렴했다. 그러니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19주전부터 항공권 가격을 살펴보길 바란다.

  그런데 모든 국가가 19주전에 제일 저렴한 것은 아니다. 앞서 말했지만 항공권 가격은 정말 들쑥 날쑥이다. 무조건 일찍 산다고 제일 저렴하라는 법은 없다. 그래서 파악을 해보니 중국의 경우 20주전, 홍콩은 10주전, 일본은 13주전, 대만은 9주전에 가장 저렴했다고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항공권 싸게 사는 법 3 - 일, 월, 화 출발 티켓을 노려라!

    항공권이 제일 저렴한 출발 요일은 '일', '월', '화'요일이라고 한다. 이 또한 법칙처럼 적용되지는 않지만 평균적으로 그렇다. 따라서 여행일자가 비교적 자유롭다면 일, 월, 화요일 출발 티켓을 노려보길 추천한다. 참고로 금요일 티켓은 피하는 게 좋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금요일은 대체적으로 가격이 매우 비싸다. 또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아침보다는 밤이나 새벽과 같이 사람들이 기피하는 시간대 출발 항공권이 저렴하다. 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운 사람들은 일, 월, 화 중에서 새벽 혹은 밤에 출발하는 티켓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항공권 싸게 사는 법 4 - 땡처리 티켓을 노려라!

 이 방법은 필자가 그렇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확실히 항공권을 싸게 구입 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다. 바로 땡처리 티켓을 노리는 것이다. 만약 앞서 언급한 항공권을 싸게 구입 할 수 있는 황금 타임을 놓쳤다면 여행 일자가 임박 할 때 까지 기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땡처리닷컴(072.COM)과 같은 항공사에 들어가면 땡처리 항공권을 판매한다. 땡처리 항공권이란 출발이 3~4일 남은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땡처리 항공권은 나오는 순간 사라진다. 아마 수강신청하는것 이상의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에 정신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따라서 정말 급박한 상황이나 멘탈이 좋은 사람만 시도하기 바란다. 


항공권 싸게 사는 법 5 - 인터넷 접속 기록을 삭제하라!


  "이게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야?" 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는 항공사의 꼼수가 숨어 있다. 속설에 따르면 항공사나 비행기 티켓 비교 사이트에서는 이용자의 접속 기록을 파악하여 다른 가격을 제시한다고 한다. 

  예를 들면 이런것이다. 항공사 홈페이지에 매일 방문해서 티켓 가격을 확인해보는 이용자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우리는 이 사람이 해외에 나갈 예정이며 꽤나 스케줄이 임박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사람은 가격이 조금 비싸도 항공권을 살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일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항공권 가격을 비교 하고 있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인터넷에 접속 기록이 많은 컴퓨터의 경우 높은 가격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항공권을 검색할때는 항상 검색기록을 삭제하고 보길 바란다. 이는 속설이긴 하지만 필자의 경우도 이를 경험해 본적이 있기 때문에 꼭 삭제하기를 당부한다. 


항공권 싸게 사는 법 6 - 비성수기를 노려라!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비성수기'를 노리라는 것이다. 물론 이는 퇴직자나 이직을 위한 공백의 시간이 있다거나 대학생들이 아니면 불가능한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비성수기'만큼 확실하게 항공권을 싸게 살 수 있는 때는 없다.

  스카이스캐너가 전 세계 항공권 발권 2억 5000여만 건을 분석한 결과, 한국에서는 11월 출발 항공권이 가장 저렴했다고 한다. 그럼 반대로 가장 비싼때는 언제일까? 여름휴가가 있는 8월이 가장 비싸다고 하니 여름휴가철은 해외여행을 보류하는게 효율적이다. 실제로 가을은 항공권도 저렴하고 여행하기도 좋은 날씨니 그 때에 여유가 있다면 꼭 해외여행을 다녀오라고 추천하고 싶다.


본 포스팅에서는 항공권 싸게 사는 법에 대해서 다루어 보았다.

이 정보들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여행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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