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365일 언제나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여름엔 날씨가 덥다곤 하지만 요즘은 우리나라가 더 덥다. 대만여행을 여러본 다녀온 사람으로 대만이 가장 그리워 지는때는 '대만음식'들이 먹고 싶을때이다.

  그때마다 '이것 좀 사올껄'하고 후회하는 리스트들이 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만 여행시 꼭 사야 할 쇼핑리스트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선물하기 딱 좋은, '펑리수'


 펑리수는 대만의 아주 '대표적인 간식'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대만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이 빼놓지 않고 구매하는 기념품이기도 하다. 펑리수는 파인애플 케익이다. 펑리수는 겉은 바삭한 과자 같으면서 안은 촉촉한 파인애플 잼이 들어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겨 먹기 좋은 간식이기도 하다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펑리수'. 이놈 때문에 다시 대만을 방문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대만에 간다면 꼭 쟁여 놓아야 한다. 펑리수는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안성 맞춤이다

  가격은 제조사, 등급 별로 정말 천차 만별이다. 저렴한 것은 NT100정도 하는 것도 있지만 비싼건 NT1000까지도 한다. 펑리수는 대만 거리에 나가면 어디서든 발견 할 수 있는데 '까르푸' 같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해도 되고 '이지셩', '치아더', '순청베이커리' 같은 전문점에서 구매해도 된다. 각 브랜드 별로 펑리수의 맛과 가격을 비교해주는 아주 좋은 포스팅이 있어 하나 공유하니 참고하길 바란다.(펑리수 비교)


  단짠의 끝판왕,  '누가크래커'

 최근에 CU에 누가크래커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냅다 씨유로 달려갔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한국에서 파는 누가크래커의 맛은 결코 대만의 맛을 따라 갈 수 없더라

  누가크래커는 대만가면 정말 꼭 먹어보고 꼭 많이 사와야 한다. 겉의 크래커는 담백하고 안에 들어 있는 누가는 달콤하다. '단짠'의 조화가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한번 먹기 시작하면 한통을 다 먹고서야 끝난다. 그러니 꼭!!!! 누가크래커를 많이 많이 사오길 바란다.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누가크래커는 '미미 크래커'이다. 이는 브랜드 이름이다. 누가크래커도 정말 어디 제품이냐에 따라 맛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개인적으로 미미크래커는 무난하고 좋은 선택이기에 추천한다. 미미크래커 외에도 '이시졍'에 파는 누가도 먹을만 하다. 사실 팔지가 느끼기엔 '까르푸(대형마트)'에 파는 누가크래커도 나쁘지 않았다. 양을 추구한다면 대형마트에 가서 대량으로 구매하기를 바란다


   흑인치약으로 유명한 미백 치약, '달리치약'


  대만에 오면 한국인들이 쌓아놓고 사가는 물건이다. 제품에 흑인이라고 적혀있어서 '흑인 치약'으로도 유명하다. 달리치약이 유명한 이유는 '미백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사실 달리치약은 한국에서도 흔하다. 올리브영에 보면 세일해서 많이 팔고 있더라. 그런데 대만에서 달리치약을 사가는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바로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내가 알기론 달리치약은 '홍콩'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듣기로는 홍콩보다 대만이 더 저렴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필자는 달리치약 구매를 썩 추천하지는 않는다. 차라리 '까르푸'에서 10NT(400)에 파는 치약들을 대량구매해서 선물하기는게 낫다고 본다. 왜냐하면 달리치약은 미백효과가 너무 좋아서 잇몸에 안좋다는 말이 많기 때문이다. 선택은 독자의 몫이니 필요하다면 구매하도록.


   315분에 즐기는 휴식, 315 밀크티


 필자는 차에 큰 관심이 없는데, 호텔에 구비 되 있길래 한번 먹어본 제품이다. 차에 크게 관심이 없는데도 상당히 좋았다. 한국에서 먹는 밀크티와는 확실히 맛이 차원이 다르다. 훨씬 찐하고 풍미가 좋다

  315밀크티는 대만에서도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 많은 제품이다. 315분에 마시면 가장 맛있다고 해서 이름이 315밀크티라고 한다. 가격은 보통 120NT(한화4800)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선물하기도 좋고, 여러 봉지 사서 두고두고 타먹기도 좋다


  세계 특허 받은 술, 금문 고량주


  '까르푸(대형마트)'에 가면 유독 남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고량주'를 파는 매대이다. 남자들의 빠질 수 없는 관심사는 '' 아닐까? 대만의 고량주는 세계 특허를 받았을 정도로 좋은 술로 유명하다

  특히나 중년남심을 훔치는 술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고량주는 어르신들 선물해 드리기도 좋고 음용을 위해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다. 금문 고량주의 경우 워낙 유명해서 한국에서도 구매 할 수 있지만 한병에 5만원로 매우 비싸다. 그런데 대만에서는 이 고량주를 300NT(12천원)정도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의 4/1가격이다


  고량주는 도수 38도와 58도 두가지 버전이 있다. 둘다 목이 타들어 갈만한 도수이다. 필자는 술을 먹지 않아서 그 맛이나 품질에 대해서 평하기는 조금 어렵다. 그래도 남자들이 모여 반짝이는 눈으로 고량주를 보고 있는 걸 보니 꽤나 살만한 리스트가 아닐까 싶다


  한국보다 30% 저렴한, '컨텍트렌즈'


 대만여행에서 여성분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 중 하나가 '렌즈'. 일회용 렌즈들은 한국에서 가격이 꽤나 비싸 '일본'에서 직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대만은 일본에서 직구하는 가격으로 렌즈 구매가 가능하다

  따라서 렌즈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대만에서 여러팩을 사서 돌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알기로는 한국보다 30~50%가랑 저렴하다고 한다


  대만 여행의 절정, 우육면 컵라면



  우리가 대만여행을 사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먹방의 성지이기 때문이다. 대만은 한국인들의 입맛에 맛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존재한다. 그 많은 먹거리들 중에서 단연 최고봉은 '우육면'이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대만여행을 다녀온 후 가장 많이 생각나는 음식은 '우육면'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지난달 대만여행을 다녀오면서 캐리어를 우육면 컵라면으로 가득 채웠다. 우육면 컵라면 종류는 상당히 많지만 가장 맛있는건 사진에 보이는 저 제품이다. 한국 이름으로 '만한대찬'인데 어차피 대만어를 읽을 수 없으니 그냥 그림이랑 똑같이 생긴 걸 찾기 바란다.

  컵라면인데 얼마나 퀄리티가 좋겠어? 라고 생각하겠지만 생각이상으로 맛있다. 우육면 특유의 향과 맛을 잘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한국 컵라면과는 차원이 다르게 건더기가 진짜 고기다. 꼭 대만을 방문한다면, 음식들이 입맛에 맞았다면 우육면 컵라면을 사정없이 담아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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