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자들의 가장 선호하는 동남아 국가는 어디일까? 바로 '태국'이다. 태국은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먹거리로 인해서 '배낭여행자의 성지'라고불린다. 태국은 길거리 음식, 쇼핑, 밤 문화 등 여행객들이 원하는 요소들을 모두 담고 있다. 

  그렇다 보니 누구라고 태국에 다녀오면 괜찮은 여행이었다고 재방문 의사를 강하게 피력한다. 이처럼 태국은 상당히 매력있는 나라라고 평할 수 있다.

   태국에서 유명한 건 '사원'들인데, 동남아시아 중에서 불교문화가 가장 발달한 곳이기 때문이다. 태국의 사원들은 상당히 다양한 양식들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사원 투어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태국은 다수의 동남아 국가들이 그렇듯이 '마사지'가 저렴한 것으로 유명해 1일 1마사지를 하고 오는 사람들도 많다. 

이렇게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태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배낭여행객들의 천국 '카오산로드'

  카오산로드'배낭여행자들의 성지'라는 별명 답게 항상 여행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이곳은 태국 왕궁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1970년대부터 서양인들이 아시아 여행의 거점으로 삼으면서 발전한 장소다. 이곳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많은 만큼 거리에 게스트하우스, 레스토랑, 클럽, 마사지숍등 여러 편의시설들이 밀집되어 있다. 

  여행객들이 많은 곳 답게 카오산 로드에서는 '환전소'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보통 9:00~22:00까지 운영하니 시간을 참고하여 필요시에 방문하기를 바란다. 


"길 거리 간이침대에서 받는 발 마사지"

  카오산 로드에 가면 꼭 해봐야 할 것중 하나는 길거리에서 간이침대에 누워 '발마사지'를 받는 것이다. 이는 카오산로드에서만 경험 할 수 있는 독특한 일이다. 

  보통 마사지 하면 깔끔한 샵에서 받는것이 보통이지만 '카오산로드'길 거리에서 즉흥적으로 마사지를 하는 문화가 발달 되있다. 길에서 받는 마사지라고 퀄리티가 떨어질꺼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태국은 마사지로 유명한 만큼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태국의 밤을 밝히는 길거리 음식들"

  태국에 가면 꼭 즐겨야 할 것이 길거리 음식이다. 음식은 그 나라의 문화와 정체성을 보여준다. 우리는 그 나라의 음식을 함께 즐김을 통해서 그 나라의 문화속에 썪여 그 향내에 어울릴 수 있는 것이다. 

  카오산 로드에가 가면 많은 노점들이 밤늦게까지 손님을 받는다. 노점에 앉아서 팟타이, 똠양꿈 등 태국만의 음식들을 즐겨보길 바란다. 우리나라에도 야시장이 꽤나 발달되어 있지만 태국에서 경험하는 야시장은 그 느낌이 전혀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를 느낄 수 있다. 


10바트 뒷면의 그 장소, 방콕 왓 아룬(새벽사원)

  10바트를 뒤집어 보면 나오는 곳인 '새벽사원'힌두교 세계관을 잘 보여주는 장소다. 이곳은 태국의 관광청 로고로 쓰일 만큼 태국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새벽사원은 힌두교의 세계관을 담고 있는데, 가운데에 가장 큰 탑은 우주의 중심인 메루산을, 그 곁을 둘러 싸고 있는 네개의 탑은 4대양을 의미한다고 한다. 


"왓 포사원 강 건너편에 위치한 새벽사원"

  새벽사원은 왓 포 사원 강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보통은 타 띠안 선착장에서 크로스 리버보트나, 수상보트를 타고 건너가는 편이다. 새벽사원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 둘러 볼 수 있다. 


"새벽사원의 복장제한을 유의해야 한다"

  새벽사원은 특이하게도 입장하기 위해서는 복장제한이 있다. 힌두교의 문화적 특징인듯하다. 이슬람 사람들이 온몸을 가리고 다니듯 말이다. 따라서 새벽사원은 짧은 반바지나 치마, 민소매를 입고는 입장 자체가 불가능하다. 여행코스에 새벽사원을 넣었다면 복장을 신경써야 한다. 출입료는 보증금 100바트 입장료 40바트해서 총 140바트(한화 약5000원)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이곳은 특히나 일출이나 일몰 때보는 사원의 외관이 매우 아름답다. 그래서 사원 건너편에 사원을 보며 식사 할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많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3~5시경에 새벽사원을 올라갔다가 건너편에서 식사를 하며 일몰때의 사원을 구경하면 된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비밀 휴양지, 코사무이

  태국의 휴양지 하면 가장 먼저 어디가 떠오르는가? 아마 대다수가 푸켓이나 파타야를 떠올릴 것이다. 신혼여행으로도 많이 가고 휴향지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니 말이다. 그런데 푸켓이나 파타야 못지 않은 휴향지가 있다면 어떨까?

  남들이 다가는 그런 휴양지 말고 신선한 곳을 찾는다면 아는 사람들만 아는 은밀한 휴양지인 '코사무이'를 추천한다.


"세계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풀빌라"

  코사무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비치>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코사무이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풀빌라'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신혼여행지로도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의 풀빌라는 한국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환상적인 절경 속에서 즐길 수 있다. 

  또 코사무이 주변에는 80개 넘은 섬들이 분포해 있는데, 태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풀문'이 열리는 코팡안근접해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이버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코따와'도 주변에 있으니 '풀빌라'에서 휴양하면서 모두 들러 보기를 추천한다.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예의 도시

  코사무이는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예의 도시다. 스노쿨링, 스쿠버다이빙, 파라세일링, 바다낚시 등 자신의 취향에 따라 여러 종류의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수상레포츠에 맛 들려 한국에 와서도 꾸준히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 이레 겁먹지 말고 다양한 수상스포츠들을 즐기고 오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코사무이는 이 되면 난리가 난다. 알카자 쇼, 게이바 등 그야 말로 환락의 도시랄까. 나와는 잘 맞지 않는 문화였지만 신선한 충격이긴 했다. 혹여나 궁금한 사람들은 밤에 돌아다녀 보길 바란다. 누군가의 취향일수도...


동남아 여행지 인기순위  4번째 포스팅으로 태국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태국에는 이외에도 많은 관광명소들이 있으니,

태국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더 많은 정보들을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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