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향수의 선택 기준은?

  요즘은 남자도 향수를 뿌리는 시대가 되었다. 향수인류 최초의 화장품으로 남자들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화장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향수를 뿌리는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향수의 달콤하고 은은한 향으로 인해 이성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서 일 것이다. 그렇다면 남자 향수 선택의 기준여성들이 선호할 만한 향이 되어야 할 것이다.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향수

  따라서 우리는 향수를 고를때 미련하게 디자인이 예쁘다거나, 남들이 많이 산다거나, 내 취향이라서 사는 오류를 범해선 안된다. 타인 특히 여자들이 선호 할만한 향을 뿌리는 남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 향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 향수' 첫번째는 '아이스버그 버닝아이스'다. 이 향수의 첫 인상은 서늘한 북극연상시킨다. 차갑고 시크한 남성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제작사의 말에 따르면 '차갑지만 따뜻한 모순된 이미지'의도했다고 한다.  

  을 표현하자면 첫 향은 달달하면서 상쾌하다.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무게감이다. 달달하면서 코 끝을 스치는 상쾌함이 아주 매력적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이 상쾌함은 이내 사라진다. 그리고 달달함만이 남게 된다. 확실히 탑노트와 미들노트는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베이스에 남는 달달함이 남자들에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향수 2번째는, '메르세데스 벤츠 우먼'이다. 사실 이 향수는 '여자'들이 많이 쓰는 '여자 향수'다. 하지만 이 향수는 남여 할 것 없이 모두가 사용 할 만한 중성적인 향을 가지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우먼의 향은 숲속에서 과일 향을 머금은 바람이 불어오는 듯 하다. 또 손을 씻고 나왔을때 손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비누향 같기도 하다. 뽀송뽀송한 살 냄새비누의 향긋한 향이 어우러지면서 아련하면서도 코끝에 살짝 맴도는 은은한 향이 매력적이다. 

  남자에게서 이런 아련한 향이 난다면 누구라도 한번쯤 뒤돌아보지 않을까? 여기에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까지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겠다. 하지만 현실은 직시하자.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향수 3번째'버버리 터치포맨'이다. 흔히 버버리 향수 하면 '위크앤드'를 많이 떠올리지 '터치포맨'은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버버리 터치포맨은 흔히 '구 남자친구를 떠올리게 하는 향'이라는 들이 많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버버리 터치포맨의 향은 '나쁜남자'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처음에 뿌리면 나무껍질에 후추를 가미한 듯한 강렬하고 투박한 향이 난다. 아마 많은 남자들이 "이게 뭐야?" 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이 투박한 향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옅어지면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거품 같은 향으로 변모한다. 

  을 맡아보면 딱 나쁜남자를 떠오르게 한다. 나에게 차갑고 거칠게 대하던 그 남자내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라. 이제는 그 차가움이  나만을 위한 따뜻함이 되어 사랑을 속삭일때의 설레임나쁜남자의 매력일 것이다. 

  버버리 터치포맨이 딱 그런 향이다. 강력하고 투박한 향에서 시작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향으로 마음을 스치는 이 향은 여자들에게 설렘포인트가 되기에 충분하다. 남자들은 호불호가 갈릴지 모르지만 여자들은 10중의 9은 좋아하는 로멘틱한 향이라고 하겠다.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향수 네번째는, '케네스콜 맨카인드'다. 'mankind'라는 단어는 '인류'를 뜻한다. 제작사인 케네스콜에 따르면 혁신을 향해 나아가는 인류의 강인함과 겸손함을 표현했다고 한다. 

  케네스콜 맨카인드는 약간 '싸가지 없는 남자'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조금은 투박하고 무거운 달달한 향으로 시작해, 진중한 남자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하지만 이내 알코올이 날아가고 달달함이 사라지면서 한결 싱그럽고 풍성한 향이 은은히 퍼진다.

  지속력도 상당히 강해서 6~7시간 가까지 향이 은은하게 남아 포근한 느낌을 유지시켜 준다. 여자 향수에서 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향이 남는다.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 향수 5번째, '엘리자베스 아덴 5번가'이다. 엘리자베스 아덴 5번가는 전형적인 '남자향수'라고 말하고 싶다. 남성적인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주는 향수랄까.

  첫 향은 과하지 않은 장미항과 무거운 남성적 머스크향이 어울어져 풍긴다. 그리고 이내 두 향이 어울어져  흡사 '양장점'에서 풍기는 따뜻하면서 세련된 향이 여심을 자극한다.

  이미지로 표현하자면 섬세하고 따뜻하면서 자상한 남자의 이미지다. 여자들이 안겨 쉴 수 있는 따뜻한 가슴을 품고 있는 남자의 이미지가 떠올른달까. 여자들이 로망과 같은 향수라고 할 수 있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