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권연벌레'라고 아시나요? 이 벌레는 아주 작은 벌레라서 눈에 잘 띄지는 않는데요. 한번 번식하기 시작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서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 벌레이기도 합니다. 권연벌레는 기어다니기도 하고 날아다니기도 하는데요. 자기 전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보고 있으면 종종 얼굴에 툭 떨어지는 벌레 되겠습니다.
이럴때면 화들짝 놀라곤 하잖아요? 권연벌레는 생각보다 잘 생기고 쉽게 볼 수 있는 벌레라서 무심코 지나치시는 분들이 많지만 번식력이 엉청나기 떄문에 꼭 미리 퇴치하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권연벌레 정보와 권연벌레 퇴치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 볼까요?
1.권연벌레란?
권연벌레는 '딱정벌레목 빗살수염벌레과' 곤충 입니다 쉽게 말하면 딱정벌레의 친척뻘인데 몸에 갈색 털이 나있는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는 타원형 몸에 적갈색을 띄고 있으며 크기가 2~4mm정도 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벌레입니다. 크기가 워낙 작다 보니까 찾기 힘들지만 만약 조그만한 벌레를 발견 했는데 몸에 황갈색 털이 나있다면 권연벌레가 되겠습니다.
특징은 보통 벽이나 바닥에 붙어 다니는데요. 걸어 다닐 뿐만 아니라 날개도 있어서 날아 다니기도 합니다. 권연벌레는 언뜻 보면 동글동글하게 생겼습니다. 이 권연벌레는 오래된 집에 주로 서식하는데요, 손으로 툭 건드리면 죽은척을 하는 머리 좋은 친구 입니다. 특히나 번식력이 엉청 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벌레는 암수가 한몸으로 100일 가까이 살면서 엉청난 속도로 알을 깝니다. 한마리가 발견 되는 그 순간 수 많은 권연벌레를 보게 됩니다.
2. 권연벌레 피해 - 작지만 해충이다
권연벌레는 작고 눈에 잘 안띄는 벌레라서 그냥 내버려 두시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권연벌레는 작지만 해충입니다. 생각이상으로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권연벌레는 모든 닥치는 데로 갉아 먹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주로 오래된 집에 서식하는 이 벌레는 낡은 가구나, 고서적 등 갉을 수 있는 것은 닥치는 데로 갈아 먹습니다.
주 서식자는 목재나, 곡식 같은 곳입니다. 이 벌레는 일종의 쌀벌레다 보니 곡식류의 음식을 닥치는데로 갈아 먹어 버립니다. 또 밤만 되면 무리로 날아다니거나 벽에 붙어 다니는데, 자고 있는 사람의 얼굴에 착지하는 만행을 펼치기도 합니다.
또 권연벌레의 배설물은 '면역성이 부족한 아기들'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가려움'이나 '아토피'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권연벌레 새끼는 사람 몸의 피지 껍질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사람의 피지가 떨어지는 침대 매트리스를 갉아 먹기도 합니다. 따라서 매트릭스를 잘 관리해 주시는게 중요합니다. 이 벌레는 종종 사람을 물기도 하는데요 물려도 큰 피해는 없지만 피부가 붉게 올라오고 울긋불긋해 지기도 합니다.
3. 권연벌레 서식지 - 곡식이 있는 곳에 벌레가 있다!
권연벌레는 주로 마른식품들에 많이 서식합니다. 만약 집에 권연벌레가 발견 됬다면 먼저 쌀과 같은 곡식류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권연벌레는 특히나 곡식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곡식 외에도 건나물, 곡물가루, 밀가루, 미숫가루 등에도 많이 서식하구요 건과류, 건버섯, 국수/파스타면, 차 가루 등에도 서식하는 경우가 많으니 보관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곡물 핫팩이나, 비닐픽에 밀봉 되어 있는 곡물에서 발생합니다. 곡물을 비닐팩에 밀봉하실때는 꼭꼭! 서늘한 곳에 보관 하시기 바랍니다.
3. 권연벌레 예방법 - 곡식보관은 페트병에 하자
권연벌레는 주로 비닐팩에 담아 둔 곡식에 서식합니다. 비닐팩이 보관하게 편리하고 이정도면 벌레들이 뚫고 들어오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에 비닐팩에 많이 보관하시는데요. 권연벌레는 비닐팩정도는 그냥 뚫고 들어갑니다. 고로, 곡식을 보관하실때는 비닐팩보다는 페트병에 담아서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페트병에 넣어 보관하시면 권연벌레 예방도 되고 사용도 편리 합니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냉장보관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쌀같은 곡식류는 부피를 많이 차지하여 냉장고에 다 넣어 둘 수 없으니 마른 음식들에는 마늘을 넣어 두시면 좋습니다. 또 항상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해주시고 정기적으로 환기를 할 수 있는 장소에 두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권연벌레 퇴치법 - 서식지를 찾아 폐기하자!
권연벌레는 워낙 번식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능하면 생기기 전에 예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예방을 하지 못해 이미 권연벌레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면 권연벌레가 서식하는 곳을 찾아 모두 폐기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 한것은 '완전히 폐기'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권연벌레는 정말 번식력이 뛰어납니다. 아주 작은 권연벌레가 눈에 보이기 시작 했다면 이미 꽤나 많은 개체수가 집안에 서식중이라는 것입니다. 또 곡식 전용 벌레이기 때문에 권연벌레가 보인 그 순간부터 벌레가 보이는 곡식들은 이미 피해를 입었고 또 상당히 많은 수의 알을 깠다고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권연벌레가 보이는 곡식은 '전량 폐기'해 주세요!!
권연벌레가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바퀴벌레처럼 박멸이 힘든 벌레는 또 아닙니다. 따라서 바퀴벌레용 살충제를 뿌리시거나, 약국에 가시면 '권연벌레용 트립'이 판매합니다. 트립을 설치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권연벌레가 무리지어 다닐 정도로 개체수가 많으시다면 그때는 세스코와 같은 벌레퇴치 업체를 부르시는것은 추천드립니다. 개체수가 너무 많아진 경우는 서식지를 다 찾아 내어 페기하는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충 퇴치에 대한 모든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좀벌레 퇴치 하는 법 - 숯, 귤 스프레이, 감자트랩 (0) | 2017.09.11 |
---|---|
날파리 없애는 법 - 날파리트랩, 날파리알 제거, 음식물 얼리기, 쌀뜨물 세정제 등 총 망라! (0) | 2017.08.31 |
지네물렸을때 - 증상과 응급처지 법 & 지네 퇴치법까지 완벽 정리 (0) | 2017.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