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영양의 샘

  '백봉오골계'라고하면 고개를 갸웃거릴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검은 깃털을 가진 우람한 오골계는 많이들 접해 봤을지 몰라도 흰색 길텃을 가진 우아한 백봉 오골계는 생소 할 것이다. 

  이 이름만큼이나 생소한 백봉 오골계는 예로부터 '마르지 않는 영양의 샘'이라고 불렸다. 심지어 중국에서는 '환상의 새'라고 불리기도 했단다. 그 이름 답게 한국을 비롯해서 중국 일본에 이르기까지 왕족과 귀족들이 즐겨 찾던 고귀한 약선 요리였다고 한다. 

  이 오골계가 얼마나 몸에 좋으면 '마르지 않는 영양의 샘'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것일까? 그 효능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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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먼저, 백봉 오골계는 대체 어떤 닭인가? 하는 설명이 필요할 듯 하다. 백봉 오골계는 흔히 생각하는 오골계 처럼 기골이 장대한 닭이 아니다. 오히려 일반 닭보다 몹집이 작다. 그러나 닭과는 다르게 하얗고 부드러운 깃털을 가지고 있다. 지인이 백봉오골계 농장을 해서 병아리를 본적이 있는데 닭과는 다르게 엉청 귀여웠다. 

  상당히 재미있는 점은, 털은 실크처럼 하얗고 부드럽지만 피부와 살, 심지어는 뼈까지 '흑자색'을 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특징을 지닌 백봉오골계는 중국에서는 '백봉오골계', 일본에서는 '백모오골계, 유럽과 미국에서는 '실키(skile)'라고 불린다. 예로부터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아시아에서 악용과 식용으로 사육되어 왔고 왕족이나 귀족들이 약선 요리로 즐길만큼 아주 귀했다고 한다.



  앞서 백봉오골계피부와 살 뿐만 아니라 심지어 뼈까지 검정색을 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체네에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떄문이다. 안토시닌이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블루베리다. 블루베리 또한 검은색을 띄지 않은가? 

  <안토시아닌(antocyanin)>은 주로 꽃이나 과일 등에 포함되어 있는 '색소'다. 안토시아닌은 학계에서 항산화 효과로 주목 받는 물질이다. '항산화'라는 것은 몸 속에 있는 활성산소를 막아 준다는 것이다. 사람은 호흡을 통해서 활성산소(free-radical)을 만들어 내는데 이는 노화에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고 한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 중 으뜸이라고 알려져 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 뿐만 아니라 항암에도 아주 뛰어나다고 한다. 예로 중국 황실에서는 백봉 오골계를 푹 삶아 만든 진액약용으로 섭취 했다고 한다. 백봉오골계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꾸준히 섭취시 암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백봉 오골계는 신경통, 타박상, 골절상에 유효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동의보감 본초강목』에서는 "검은 암탉은 중풍이나 상한 몸이 붓고 아프고 저리며 힘이 빠지고 당기고 뻣뻣한 증상을 치유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백봉오골계에는 뼈를 구성하는 필수 성분칼슘과 인 그리고 아연아주 풍부하기 때문이다. 《enatural health center, China》의 발표에 의하면 백봉 오골계의 흑색성분(black element)이 허리통증과 다리통증을 치료한다고 한다. 따라서 허리 및 다리의 통증이나 타박상, 골절상 등이 있었을때 백봉오골계를 삶아서 섭취하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백봉오골계가 가지고 있는 아주 독특한 효능이 있다면 ”부인병에 독특한 효과"를 발휘 한다는 것이다. 중국 최고의 의약서라고 불리는 『신수본초(新修本草)』에 따르면 "백봉오골계는 여러 부인병들을 치료하는 사용한다"고 기록 되어있다. 또 일본의 의약서『본초식감』에서는 백봉오골계는 여성의 특수한 질병에 아주 효과적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실재 여러 임상 경험에 따르면 〔불임증, 월경불순, 습관성 유산, 혈성 대백하, 자궁출혈, 출산휴유증〕 등의 부인병에 아주 독특한 효과를 나타내었다고 한다. 



  『동의보감 본초강목』에서는 "백봉오골계는 간과 신, 혈의 막힘 또는 비순환, 허약체질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 일본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백봉오골계의 검은 성분간과 신 혈관질환 등의 병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APBN, 1998)

  또 최근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백봉오골계는 골수에서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하여 혈소판 감소에 기인한 빈혈과 출혈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탁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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