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시작 된 살충제 달걀 파동이 한국도 들썩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살충제 달걀은 식용가축에게 사용이 금지 되있는 유해물질인

'피프로닌'이 검출 된 달걀을 통상 '살충제 달걀'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피프로닌'은 다량 복용시 신장과 간의 손상을 불러 일으킨다고 합니다.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 농가의 계란에서 피프로닌이 검출 되었고

이 살충제 계란은 최소 16만개정도 유통되었을것이라고 합니다.


피프로닌은 무엇이 문제인가?

피프로닌은 '진드기 살충제' 입니다. 

벼룩이나 진드기 등의 해충을 없앨때 쓰는 맹독성 물질 입니다.

세계보건기구(WTO)는 

"사람이 피프로닐을 다량 섭취할 경우 신장·간·갑상선 등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다량 섭취는 위험해 보입니다.


 (출처 news1)


이런 위험성 때문에 살충제 댤걀 파동이 시작된 유럽에서는 

빠르게 전량 회수 및 처분을 하고 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국립식품안전국(Nébih)은 15일

 독일에서 수입된 살충제 달걀을 사용한 간편 냉동식품을 판매하는

 자국 업체에 전량 철수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살충제 계란 어떻게 구분하는가?

현재 우리나라도 살충제 달걀을 폐기하기 위해서 

모든 농가를 전수조사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미 최소 16만개의 살충제 계란이 시중에 유통되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냉장고에 있는 계란이 살충제 계란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살충제 계란의 여부는 어떻게 확인 할 수 있을까요?

식약처는 “계란 껍데기에는 생산지 시ㆍ도를 구분할 수 있는 숫자와 
생산자를 구분하는 문자 또는 기호로 구성된 생산자명이 있다고 합니다.

즉. 기호를 통해서 살충제가 발견된 계란들을 구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버려야 하는 살충제 계란)


먼저 08LHS와 08마가 적혀 있는 계란은 전량 폐기 하셔야 합니다.

농식품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5만5000마리 규모의 농장이 

생산한 달걀에서 피프로닐이 0.056㎎/㎏ 검출 되었고,

경기도 광주 소재의 2만3000마리 규모 농장에서 생산한 달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 0.01㎎/㎏를 초과한 0.07㎎/㎏이 검출 됬다고 합니다.

이는 모두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 0.02㎎/㎏를 한참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출처 열린뉴스)


또 식품 안전처는 농가 조사중에 살충제를 사용한 농가 2곳을 추가적으로 찾았다고 합니다.

이곳은 강원도 철원 지현농장과 경기도 양주의 신선2농장입니다.

지현농장에서 생산한 달걀에서는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이 0.056㎎/㎏(코덱스 기준치 0.02㎎/㎏), 

신선2농장 달걀에선 비펜트린이 0.07㎎/㎏(기준치 0.01㎎/㎏) 검출 됬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농가에 대한 조사는 25%정도 완료 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산란계 농장이 1239개인데,

오늘 아침까지 245개 농장을 검사하여 2개 농장에서 살충제가 발견됬다고 합니다.

오늘까지 60%까지 검사가 마무리 되고 

내일 모레까지 전수 조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사 후 살충제 계란은 전량 폐기 할 예정이며

나머지 물량은 다시 유통 될 것이라고 하니

이 파동은 2일정도면 가라 앉을 듯 합니다.


그래도 다행이도 유럽에서 먼저 파동이 생긴터라

우리나라답지 않게 빠른 조치가 취해져서

신속하게 마무리 할 수 있게 됬지 않나 싶습니다.

혹시나 독자여러분의 집에 살충제 계란이 있지는 않은가

잘 확인해 보시고 드시기를 권합니다, 


+현재 살충제가 적발된 농가가 32곳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농장번호를 확인하시고 위에 명시된 농장 번호가 있는 계란은 전량 폐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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