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 할 제품은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다. 흔히 와이어리스 이어폰이라고도 불리는 제품이다. 사실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은 2년전만해도 상용화하기 부끄러운 수준이었다.
 
  필자는 'BOSS'30만원대 무선블루투스이어폰을 구매해서 사용했으나, 지하철이나 버스, 지하상가 심지어 주머니안으로만 들어가도 신호가 뚝뚝 끊어져서 3개월만에 중고로 팔아버린 기억이 있다. 그만큼 아직은 미완성된 기술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다 서치중에 '피스넷 프리고'라는 제품을 알게 되어 구매하여 5개월정도 사용 후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2년전과 지금의 블루투스 이어폰은 어느정도의 차이를 보일까? 과연 5만원짜리가 30만원짜리 이상가성비를 할까? 글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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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낙 블로그에 사기성 낚시후기들이 많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매내역을 공개한다. 정확 12월 5일에 58,480원을 주고 구매했다. 기억으론 12% 할인쿠폰을 사용한 가격이고 실가격은 6만원전후로 기억난다. 지금은 5만원 초반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아마 후속작이 나왔기 때문인듯 하다. 

  필자는 12월 5일에 구매하여 8일에 물건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약 다섯달정도 실사용을 하였고 사용한 후기를 객관적으로 전달해보고자 한다.

 

 


 

 


  구성품은 아주 심플하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나름 괜찮은 구성품박스충전을 위한 usb, 충전독이어폰, 설명서, 여분의 고무탭이 동봉되어 있다. 고무탭은 사이즈별로 2가 들어있으니 개인의 크기에 따라 골라 사용하면 될듯 하다. 

  참고로 필자가 귓구멍이 조금 크긴하지만 처음 끼워져있던 고무탭은 크기가 작아서 제일 큰걸로 바꿨는데도 흘러내렸다. 그래서 결국 다이소에서 새로 구매해야 했는데 고무탭 사이즈를 조금 더 키우면 좋지 않을까 싶다. 

 

 

  디자인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심플하고 고급스럽다. 보통 무선블루투스이어폰들이 10만원이상대에 가격을 형성한다는 걸 생각해봤을때 5만원대에 이정도 퀄리티면 크게 나쁘지 않다. 케이스 마감도 깔끔하고 크게 흠잡을건 없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충전독의 바디가 메탈소재인데 반면 뚜겅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은 떨어트릴경우 파손될 가능성도 높고 무엇보다 기스가 쉽게 난다. 타사 제품들이 뚜껑도 메탈소재로 되있는경우 많다는 점에 마이너스 요소가 되겠다

   처음 제품을 받았을때 생각보다 컴팩트한 사이즈에 놀랐다. 전에 사용하던 30만원대 제품의 경우 케이스가 피스넷 프리고 보다 3배 가까이 컸다. 물론 배터리 용량의 차이도 꽤 났지만 컴팩트한 크기는 확실히 휴대성에 있어서 좋긴하다. 케이스가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이기 때문에 들고다니기에 매우 편했다.

  
  사진에 비교대상인 핸드폰은 갤럭시 A7으로 노트9과 같은 패블릿 폰에 비하면 작은 기종이다. 그럼에도 비교해보면 '프리고'의 크기는 매우 작다. 크기가 작은만큼 무게도 체감되지 않는 수준이라 휴대용으로 최적화 되있다 할 수 있겠다. 단 잃어버림 주의(!)하길 바란다.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의 지상과제수신감도라고 할 수 있다. 블루투스 4.0버전의 경우 아무리 고가의 이어폰을 사용한다고 해도 지하철, 지하상가, 주머니속, 가방속에 들어가뚝뚝 끊어지는게 문제였다. 그래서 사실 저가형의 '피스넷 프리고'를 구매하는데 여간 고민을 많이 한게 아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하니까.

  하지만 이게 웬걸, 블루투스 5.0의 위엄은 대단했다. 지하철이나 버스, 주머니나 가방속에서도 끊김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물론 가끔 한번씩 소리가 끊어지긴 하지만 5개월간 사용하면서 거의 경험하지 못했다. 불편을 느낄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나 '피스넷 프리고'를 추천하는 것은 수신거리가 매우 길다.

  체감 했을때 어느정도였나면,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다 밖에 있는 화장실을 다녀 온적이 있다. 화장실에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이어폰에서 수신음이 들리길래 별생각없이 전화를 받아 5분가량 통화를 했다. 물론 매장 밖에서 말이다. 휴대폰이 매장안에 있다는 생각조차 못할만큼 수신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만큼 수신거리도 길고 수신감도도 좋다. 

 

  마지막으로 타사제품과 비교를 해보자. 동일 가격대 다른제품군과 동일한 사양이라면 딱히 가성비라 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그래서 5만원대에 평이 좋은 친구들로 가져와 비교를 해보았다.

  사실 '피스넷 프리고'는 조금 연식이 된 친구라 성능면에서 크게 부각이 안될 수 있다. 세대교체가 워낙 빠른 이어폰시장에서 이걸 산게 무려 5개월전이고, 이 또한 출시 된지 시간이 꽤나 지난 때였으니 이점은 고려하고 보아야 하겠다.

  [싱크웨이 BH5, 브리츠 BE-TWS55V, 스카이 Fir pro]와 비교해본 결과는 이렇다. '싱크웨이'배터리용량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지만 그만큼 충전독이 크고 무겁다는 점에서 이건 호불호의 문제일듯 싶다. 하지만 블루투스버전이 4.2라는 점에서 비추천한다. 30만원대 제품도 4.2는 수신감도가 그닥 좋지 않았다. 

  '브리츠'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가성비로 무난한만큼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다. 그래서 일까 특별하게 좋은점도 찾기는 힘들다. '스카이 Fit pro'의 경우 생활방수도 지원하고 재생시간도 길고 블루투스 5.0이라는 점에서 높은점수를 줄만하다. 사실 5만원대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찾기는 힘든데, '피스넷 프리고'의 경우 수신거리(40M)가 타사 제품을 압도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건 체감도 놀라웠으니 말 다했다.

  결론적으로, 가성비 좋다 소문난 제품들의 경우 타사제품을 선택해도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체감을 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수신감도거리는 무선이어폰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걸 생각해 봤을때 '피스넷 프리고'를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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